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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언니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셨다."
이재영은 8일 오후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NH농협 2014~2015 V리그 시상식서 정규리그 여자부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여자부 전체 1순위 신인 이재영은 올 시즌 27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3.85득점(총 374득점, 10위) 공격성공률 40.84%를 기록했다. 그뿐만 아니라 세트당 평균 서브득점 0.337개(7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알렸고, 시간차(52.94%) 2위, 퀵오픈(48.15%) 3위에 올랐다. 특히 시간차 부문에서는 토종 1위였다.
이재영은 수상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언니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줘서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코칭스태프가 믿어주고 기회를 많 이 준 덕분에 수상했다"며 "리시브와 공격 부분에서 많이 힘들었다. 리시브는 레프트 공격수에게 많이 간다. 그게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초반엔 분위기도 좋고 다 좋았는데 3, 4라운드 때 잘 안 됐다"며 "그 때 잘했더라면 플레이오프 올라갔을 텐데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30경기를 계속 치러야 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영.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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