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영 진행 '브링잇온', 외국인들과 韓상품소개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아리랑TV(사장 방석호) 글로벌 토크 프로그램 '브링 잇 온(Bring It On)'이 9일 첫 방송된다.

'브링 잇 온'은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상품을 해외에 소개하고 전 세계 시청자와 함께 상품가치가 있는 것인지 확인, 평가하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이다.

1, 2회 출연자는 각기 국적이 다른 총 6명의 외국인으로 미국 국적의 다니엘, 캐나다 국적의 에이미(Amy), 핀란드 국적의 잰(Jan), 독일 국적의 쏠라이(Solaii), 프랑스 국적의 로라(Laura), 아제르바이잔 국적의 니핫(Nihat)이 출연 확정됐다.

국적과 성별이 다양한 총 6명의 외국인 출연자 중 매 회 3명의 출연자가 각각 다른 한국만의 독특한 상품을 발굴, PT 형식으로 상품을 판매하게 되며 나머지 3명의 출연자는 심사패널로서 점수를 주게 된다.

9일 방송되는 1회 첫번째 주제는 'Korea Never Stop!'이다. 1회에 PT발표를 하는 출연자는 다니엘(Daniel), 에이미(Amy), 잰(Jan)으로 세 사람이 준비한 'Bring It On' 상품은 각각 전자 민원 시스템(Daniel), 음식 배달 시스템(Amy), 대리운전시스템(Jan)이다.

전자민원 시스템을 선택한 다니엘은 동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무인 전산 민원 시스템이 마련된 지하철역 어느 곳에서나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등 전 세계에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또 음식 배달 시스템을 선택한 에이미는 세계 각국의 배달 시스템과 비교하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배달 음식의 종류 또한 다양하다는 점에서 한국 배달 시스템의 편리함을 강조했다.

잰은 대리운전이야말로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말하며 음주 후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 외에도 몸이 아프거나 긴급 상황 등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대리운전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출연자들이 한국 생활을 하며 보고 듣고 느꼈던 참신한 시선과 독특한 발상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의 시청자들과 양방향 소통을 지향하는 'Bring It On'은 녹화장면을 실시간으로 아리랑TV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MC는 전 SBS스포츠 아나운서이자이자 하버드대학교 출신으로 화제를 모은 신아영 아나운서가 단독으로 맡게 되었다. 신아영의 걸출한 영어 실력을 엿볼 수 있을 예정이다. '브링잇온'은 9일 오후 7시 첫 방송된다.

['브링잇온' 신아영. 사진 = 아리랑TV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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