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대전 안경남 기자] 러시아 엘레나 포미나 감독이 태극낭자들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러시아는 8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한국과의 평가전 2차전서 0-2로 졌다. 지난 5일 1차전서 0-1로 패했던 러시아는 한국과의 2차례 평가전을 모두 패배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포미나 감독은 “한국이 러시아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했다. 그로인해 러시아는 컨트롤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골키퍼가 페널티지역에서 실수가 잦았다. 그래서 팀이 당황했고 결과적으로 실점했다. 이후 회복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한국에 대해선 높이 평가했다. 포미나 감독은 “한국은 스피드한 플레이로 러시아를 위협했다. 또 패싱력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또 “한국은 공격적인 축구를 했다. 지소연과 박은선 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조화로운 조직력을 보여줬다. 러시아보다 한국이 더 앞선 기량을 자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월드컵에서도 선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포미나 감독은 “이렇게 한국이 계속 공격적인 축구를 한다면 스페인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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