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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설수현이 부모의 남달랐던 명문대 욕심을 고백했다.
설수현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언니들의 선택'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해 "아이들을 위해 좋은 학군으로 이사 가야 하나?"라는 주제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녹화 당시 설수현은 "공부는 재능이기 때문에 아이에 따라 다르다"며 입을 열었다.
설수현은 "우리 부모님은 도곡동에서 직접 학원을 운영할 정도로 학구열이 강했다"고 고백해 출연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설수현의 부모님이 학원을 운영한 이유는 유명 강사를 스카우트해 세남매를 가르치면 명문대에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설수현은 "부모님의 높은 학구열에도 불구하고 세 남매의 진학 결과는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결과적으로 설수현의 오빠는 삼수를 했고, 설수현의 언니인 미스코리아 설수진은 재수를 했으며, 설수현 자신도 삼수 끝에 대학에 입학했다는 것.
설수현은 "공부에 재능이 없는 아이에겐 절대 학군이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언니들의 선택'은 11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방송인 설수현.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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