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윤완주가 KBO로부터 엄중 경고 제재를 받았다.
KBO는 9일 SNS에서 부적절한 언어 사용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KIA 타이거즈 윤완주에게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다.
KBO는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9항에 경기장 내외를 불문하고 감독, 코치, 선수가 공개적으로 또는 정보통신망을 통해 성별, 외모, 장애, 혼인, 인종, 피부색, 종교, 출신 국가나 지역 등에 따른 차별, 비하, 편견을 조장하는 언행,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리그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규정짓고 있다.
이번 제재는 올시즌 신설한 타인의 명예 훼손에 대한 제재 규정에 따라 처벌한 첫 번째 사례다. KBO는 "향후 KBO 리그 소속 선수단이 유사한 사례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경우 더욱 엄중하게 제재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윤완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써 논란이 됐다.
소속팀 KIA는 KBO에 비해 강력한 자격정지 3개월 징계를 내렸다.
한편, 개성고-경성대를 졸업하고 2012년 KIA에 입단한 윤완주는 지난해까지 120경기에 나서 타율 .233 10타점 8도루를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1군 기록이 없다.
[KIA 윤완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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