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 좌완투수 유창식(25)이 4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유창식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투수로 출격했으나 3⅔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에 그쳤다. 이날 유창식의 투구수는 67개.
1회부터 어렵게 풀어갔다.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볼넷을 준 유창식은 정성훈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이병규(7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이어 이진영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정성훈이 홈플레이트를 밟아 두 번째 실점을 했다.
2회초에는 양석환이 유격수 실책으로 나가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유강남이 번트 대신 강공을 택한 것이 3루수 병살타로 이어졌고 3회초에는 오지환, 문선재, 정성훈 등 상위타선을 상대로 삼자범퇴시켜 안정감을 찾는 듯 했다.
그러나 4회초 선두타자 이병규(7번)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유창식은 이진영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았고 이어진 1사 2,3루 위기에서 양석환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이병규(7번)가 득점, 세 번째 실점을 하고 말았다. 유창식은 유강남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민우와 교체됐다.
[유창식.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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