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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킴 카다시안(34)이 오랜 조국 아르메니아에서 '정상외교'를 펼쳤다.
미국 NBC뉴스는 리얼리티 TV스타인 킴 카다시안이 그녀의 조상의 고향인 아르메니아를 방문, 조국으로부터 황홀한 영접을 받았다고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카다시안은 동생 클로에와 언니 코트니, 그리고 남편인 카니예 웨스트 등 '키핑 업 위드 더 카다시안즈(KUWTK)' 팀도 대동했다.
특히 이들의 방문은 1915년에 있었던 아르메니아 대학살 100주기를 겸한 시기에 이루어져 더욱 관심을 받았다.
美 TMZ는 9일 킴과 클로에가 아르메니아의 호비크 아브라하마얀 수상 등 정부당국자를 만났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호비크 수상은 카다시안에 아르메니아를 찾아준데 대해 칭송했으며, 더욱이 아르메니아 대학살 100주기를 기억해준데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카다시안은 "아르메니아 말을 못해 죄송하다. 꼭 배우겠다"고 약속했다.
킴 카다시안 등 자매들의 아버지 故 로버트 카다시안은 아르메니아계 이민 3세대다. 로버트는 '아내살해 혐의'를 쓰고 오랜 재판을 벌여온 오 제이 심슨의 변호사를 맡아 유명하다.
아르메니아 대학살(Armenian Genocide)은 지난 1915년 세계 제1차 대전중 이슬람 터키제국이 아르메니아 기독교인들을 집단 학살했던 사건. 터키는 빨치산 전투에서 학살이 발생했다고 인정했으나, 당시 150만명이 학살당했다는 아르메니아 주장은 부인했다.
아르메니아에서는 오는 24일 100주기 행사가 열린다. 카다시안의 아르메니아 방문은 'KUWTK'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킴 카다시안. 사진출처 = 킴 카다시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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