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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1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서건창 부상과 그 이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2013년 넥센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2년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내내 접전을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우승은 실패했지만 저력은 충분히 보여줬다.
지난해 준우승팀에게 올시즌 목표는 우승 밖에 없다. 하지만 시즌 초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전 포수인 박동원이 시범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데 이어 주전 3루수인 김민성까지 시즌 초반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끝이 아니었다. 서건창이 9일 잠실 두산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상대 1루수 고영민과 충돌, 부상을 입었다. 검진 결과 최악의 경우 시즌아웃될 가능성도 있다. 오른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 파열 판정을 받은 것. 부분 파열이면 1~2달, 완전 파열이라면 시즌 아웃이 불가피하다.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젊은 선수인만큼 잘 판단해야 할 것 같다"면서 "여러 부분을 정밀하게 검사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겨내야한다. 선수가 없다고 인정해주는 것도 아니다. 성과를 내야한다"면서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또 백업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건창이 빠지는 2루수 자리는 일단 김지수와 서동욱이 번갈아 나설 예정이다. 또 김민성이 복귀한다면 김민성이 2루수로, 윤석민이 3루수로 출장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여기서 조심해야 한다. 더 (부상선수가) 나올 경우 위험할 수도 있다"며 "마지막이 중요한 것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이 '염갈량'이라는 별명처럼 현재의 위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을까.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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