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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임지연이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장수원의 오랜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에서는 첫 생존 스팟인 베트남 껀저섬에서 본격 생존활동을 시작한 18기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병만족에게 "이 자리에 장수원을 되게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고 알렸다. 이에 임지연은 "팬이었다"며 "젝스키스 세대는 아니지만, 친언니의 영향을 받아서 완전 좋아했다. 특히 장수원을 엄청 좋아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장수원은 어찌할 줄 몰라 했지만, 임지연은 "과거 오빠는 신비롭고 범접할 수 없는 매력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 요즘 '괜찮아요?'라는 유행어로 예능에 많이 나와 과거의 환상이 깨질까봐 잘 안 본다"고 고백했다.
이에 장수원은 "진짜 오래된 골수팬들이 하는 말이다"라고 말했고, 임지연은 "이 상태로 남고 싶다. 더 많이 알면 안 될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장수원은 "그게 정답이다. 많이 알면 아마 실망할 거다. 미안하다. 거리 두자 살짝"이라며 악수를 건넸다.
앞서 임지연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장수원과 친해지고 싶다. 젝스키스 때 그 모습을 나는 잊을 수가 없다"며 "어렸을 때부터 젝스키스의 브로마이드랑 비디오 녹화한 테이프가 집에 다 있다. 그 중에서도 장수원을 좋아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에는 김병만, 류담, 손호준, 이성재, 장수원, 레이먼킴, 서인국, 임지연이 출연하고 있으며 김종민, 박형식은 릴레이 투입된다.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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