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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이태곤이 20대 때 여자 문제로 부모님께 큰 불효를 했다고 고백했다.
1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100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곤은 "부모님께 불효했던 경험이 있냐?"는 전현무의 물음에 "가장 큰 불효는 여자 문제였던 것 같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태곤은 "금방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 기질이 있어서, 20대 때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런데 누가 봐도 아니라고 했다. 당연히 부모님도 아니라고 하셨는데 어린 마음에 '엄마, 아빠 안 봐도 좋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태곤은 또 "여자친구와는 그로부터 2주 있다가 헤어졌다. 불같은 사랑이니까"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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