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강진웅 기자] 삼성 라이온즈 채태인이 1군 등록 하루 만에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채태인은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군 엔트리 복귀 하루만이다.
채태인은 전날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그리고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까지 했다. 또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며 최근 맹활약 중인 팀 후배 구자욱과 경쟁을 펼치겠다는 각오도 보였다.
그러나 채태인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배트를 휘두르다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구자욱과 교체됐다.
채태인에게 이번 엔트리 제외는 안타깝다. 지난해 말 왼쪽 무릎 수술 이후 회복이 더뎠고, 시즌 개막이 지나도록 2군에서 몸을 만들어왔다. 전날 채태인은 “지금은 몸 상태가 좋아졌다”며 “통증이 많이 사라진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초 부상을 당했던 무릎이 아닌 왼쪽 옆구리 통증을 느낀 채태인은 결국 하루 만에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불운을 맛보게 됐다.
한편 삼성은 채태인을 대신해 외야수 우동균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삼성 채태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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