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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예원과 헨리가 놀이공원에서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겼다.
1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선 예원과 헨리 가상 부부의 놀이공원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놀이공원을 찾았다. 놀이공원에 사람이 많지 않자 헨리는 "내가 다 빌렸어"라며 능청스럽게 말했다. 슬러시를 구입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먹여줬다. 애교 가득한 멘트까지 덧붙이며 풋풋한 모습이었다.
예원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헨리가 너무 귀엽다. 보통 아이가 아니다. 이런 아이가 있을까 싶다. 저를 기분 좋게 해주려고 내려온 천사 같다"고 고백했다.
'귀신의 집' 데이트에선 자신만만하던 헨리가 의외로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저승사자 캐릭터와 마주한 헨리는 "무서울 것 없어. 내가 악수할게"라고 큰소리 쳤다. 하지만 저승사자가 순식간에 다가오자 "우와!"라고 소리치며 예원보다 더 무서워했다. 헨리의 순수한 매력이 물씬 느껴졌다.
헨리는 제작진에 "갑자기 나오더라. 무서운 게 아니라 놀란 것"이라고 귀여운 해명을 했다.
특히 헨리는 예원에게 "발 아프지?"라며 예원을 잠시 앉게 한 뒤 구두를 벗게 했다. 그러더니 예원의 발을 주물렀다.
예원이 화들짝 놀라 "괜찮아"라고 손사래 쳤는데, 오히려 헨리는 "냄새 안 나" 하면서 더 적극적으로 예원의 발을 주물렀다. 이에 예원도 헨리의 발을 주물렀고, 스스럼 없이 냄새까지 맡았다. 두 사람은 나란히 서로의 발을 주무르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헨리는 예원의 발이 추울까봐 입김을 불어넣기도 했다.
예원은 제작진에 "헨리만의 매력이 있다. 그런 모습에 빠지게 된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두 사람이 함께 헨리의 집으로 가던 중 예원이 "뭐라도 사야 하는 거 아냐?" 묻자 헨리는 "너만 있으면 돼"라고 답했다. 능청스럽게 보이면서도 귀엽고 순수함이 느껴지는 예원, 헨리 가상 부부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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