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삼성 류중일 감독 “가장 이상적인 승리방식이었다”

[마이데일리 = 대구 강진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IA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9승 3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삼성은 선발 차우찬이 7이닝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또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연타석 홈런을 때리는 등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선발 차우찬이 초반 밸런스가 약간 안 좋았다”면서도 “그러나 차우찬은 3회 이후 좋은 피칭을 했다. 8회를 안지만, 9회를 임창용이 막았는데 가장 이상적인 승리방식이라 생각한다. 타선에서는 최형우의 2점 홈런 두 방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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