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강진웅 기자] “이렇게 타구가 잘 맞아나가는 것은 오늘이 개막 후 처음이었다.”
삼성은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9승 3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삼성에서는 최형우가 승리의 주역이었다. 최형우는 1회와 3회 잇따라 KIA 선발 문경찬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혼자 4타점을 기록했다. 연타석 홈런은 올 시즌 리그 4호이자 통산 764호다. 최형우 개인으로는 통산 5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경기 후 최형우는 “특별히 타격감이 좋다는 느낌은 없다”면서도 “그런데 개막 이후 이렇게 타구가 잘 맞아나간다는 느낌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안타를 쳐도 빗맞은 것이 많아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같은 경우는 나도 모르게 받쳐놓고 친다는 느낌이 들어 놀랐다”고 말했다.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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