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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선발 출전에 나선 강정호(28)가 데뷔 첫 안타 생산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전까지 지난 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대타로 나서 3루 땅볼을 기록한 게 전부였던 그는 이날 선발 출전이란 기회를 얻었으나 아직 그의 시즌 타율은 제로다.
3회초 1아웃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강정호는 볼카운트 2B 2S에서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왔으나 볼카운트 1B 2S에서 4구째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밀워키 선발투수 지미 넬슨을 상대로 삼진 2개에 그친 강정호는 8회초 2아웃에서 구원투수 윌리엄 스미스와 만났으나 초구를 친 것이 유격수 땅볼 아웃이 되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결국 강정호에겐 다시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없었고 피츠버그는 빈타에 허덕이며 0-6으로 완패했다. 피츠버그의 시즌 전적은 1승 4패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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