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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에이스를 내세우고도 영봉패의 수모를 당했다.
LA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0-6으로 완패했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내세웠으나 커쇼는 6⅓이닝 10피안타 3볼넷 5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반면 애리조나 선발투수로 나온 아치 브래들리는 6이닝 1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다저스는 애리조나 구원투수 브래드 지글러와 랜들 델가도를 상대로도 1점도 뽑지 못해 영봉패를 피하지 못했다.
1회말 마크 트럼보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애리조나는 3회말 무사 2,3루 찬스에서 폴 골드슈미트의 3루 땅볼로 3루주자 A.J. 폴락이 득점, 1점을 추가했다. 4회말에는 1사 만루 찬스에서 폴락의 우전 적시타, 엔더 인샤트의 2루 땅볼로 4-0 리드를 잡은 애리조나는 7회말 골드슈미트의 좌월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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