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 최용규가 삼성 라이온즈 장원삼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무려 2145일 만에 1군 경기서 홈런을 기록한 최용규다.
최용규는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장원삼의 2구 124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1호 홈런이자 프로 통산 두 번째 홈런이다.
최용규가 1군 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것은 2009년 5월 28일 문학 SK전이 마지막이자 유일한 경기였다. 다시 홈런을 때리기까지 2145일을 기다려야 했다.
KIA는 2회초까지 최용규의 홈런에 힘입어 삼성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최용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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