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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유세윤, 유상무와 나눈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한 논란이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문제가 된 것은 장동민이 지난해 업로드 된 인터넷 라디오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32회에서 유세윤, 유상무 등 옹달샘 친구들과 나눈 발언들이다. 당시 라디오에서 세 사람은 남녀간의 관계에 대해 수위 높은 대화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장동민은 "여자들은 멍청해서 이게 남자한테 안 돼. 머리가" 등의 자극적인 표현을 내놨다.
해당 방송분의 녹음 파일이 11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시 한 번 급속도로 확산되며 네티즌들의 반발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논란은 최근 MBC '무한도전'의 새로운 멤버 찾기 프로젝트 '식스맨' 후보로 거론되는 등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장동민에게 집중되는 모양새다.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방송 내용이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 방송된 49회는 코디네이터를 향해 욕설이 포함된 독설을 날리는 장동민의 발언이 문제가 돼 삭제 조치되기도 했다. 당시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가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되는 방송이다보니 세 사람이 다소 강한 발언을 하는 분위기가 조성이 됐던 것 같다. 세 사람도 이후 문제를 느껴 해당 방송분을 삭제했다. 공인인 만큼 앞으로의 방송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한 바 있다.
[개그맨 장동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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