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가 길었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KIA는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개막 6연승 후 5연패에 빠졌던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KIA의 시즌 전적은 7승 5패가 됐다.
이날 KIA는 오랜만에 타선이 폭발했다.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주찬이 역전 투런포와 9회 쐐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주찬이 마지막으로 한 경기 2개의 홈런을 때린 것은 지난해 7월 9일 문학 SK전이다. 또 김다원도 2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수들 모두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했다”며 “6연승도 해보고 5연패도 당해 봤는데 쉬는 시간 동안 다시 한 번 전체적으로 돌아보고 다음 주부터 다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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