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강산 기자] "김희진은 아주 훌륭한 선수다."
야마다 아키노리 감독이 이끄는 일본 NEC 레드로키츠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서 열린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14 25-23) 완승했다.
이날 NEC는 168cm 단신 공격수 야나기타가 전, 후위를 가리지 않고 화력을 선보였다. 센터 시마무라의 속공과 세터 야마구치의 토스워크도 일품이었다. 일본 V프리미어리그 MVP 오미의 리시브와 수비는 완벽에 가까웠다. 그야말로 모든 면에서 IBK를 압도했다. '야나기타(17점)와 시마무라(12점), 오미(11점), 시라가키(9점), 오노(8점)까지 고른 활약을 선보인 '토털 배구'가 돋보였다.
야마다 감독은 경기 후 "공이 달라서 서브리시브가 많이 흔들렸다"면서도 "우리 팀 나름의 공격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4번 김희진이 아주 훌륭한 선수다. 상황에 따라 가운데는 물론 좌우 모두 움직일 수 있고, 서브로 분위기도 바꿀 줄 안다. 김희진처럼 특정 선수가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점은 우리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우리 팀이 특별히 다른 건 없다"며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가장 중요시해서 움직였다. 선수들 스스로 아이디어를 짜내 신장 차이를 극복했다. 감독이 아닌 선수들의 평소 연습을 통해 만들어진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야마다 감독은 이날 경기 수확을 꼽았다. 그는 "도전자의 입장에서, 한국 홈에서 국제경기를 했다는 자체로 경험치가 하나 늘었다"며 "키가 작아도, 유명하지 않아도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활짝 웃었다.
[야마다 아키노리 감독. 사진 = 장충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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