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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두 거장의 신작 '장수상회'와 '화장'이 개봉 첫 주말 나란히 박스오피스 3위와 5위를 기록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장수상회'는 개봉 첫 주말(4월 10일~12일) 전국 28만 626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장수상회'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의 첫 장편 상업 로맨스 영화다. 인생의 마지막, 다시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순간에 불현듯 찾아온 사랑으로 인해 조금씩 변화해가는 성칠(박근형)과 금님(윤여정), 그리고 이들의 연애를 곁에서 응원하는 동네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렸다.
같은 기간 '화장'은 4만 605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신작 '화장'은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 감독의 동명 단편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안성기, 김호정, 김규리 등이 출연해 호연을 펼쳤다.
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1위는 '분노의 질주:더 세븐'(58만 5320명), 2위는 '스물'(29만 3713명), 4위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4만 9029명)가 차지했다.
[영화 '장수상회', '화장'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명필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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