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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드라마의 주된 배경이 되는 강회장(이순재)의 가족들과 복례(김지영)의 가족들이 담겨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 사이에 복례의 며느리인 덕인(김정은)과 강회장의 셋째 아들인 진우(송창의)가 벤치에 앉아 밝은 모습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가족을 잃은 상처를 갖고 있지만, 드라마가 무겁지 않게 밝은 모습으로 진행될 만큼 포스터 역시 화사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또 다른 포스터는 김정은과 송창의가 서로를 설레는 듯 마주보고 있는 장면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 수줍은 듯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은 직접적인 행동 없이 두 사람의 표정과 눈빛만으로도 애틋함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마지막 포스터는 이미 선 공개된 바 있는 사진으로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느낌이 마치 멜로 영화의 한 장면을 보듯 아련한 느낌을 드러내고 있다.
'여자를 울려'는 18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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