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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첫 안타를 때린 공을 들고 있는 '인증샷'이 공개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트위터는 13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때린 공을 들고 포즈를 취한 모습을 공개했다.
대타와 대수비로 메이저리그 2경기를 치른 강정호는 전날 밀워키전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데뷔전을 가졌다. 수비에서는 무난한 모습을 보였지만 타격에서는 지미 넬슨을 상대로 고전하며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이날 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4타수 무안타.
첫 타석 결과는 좋지 않았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로시의 초구 87마일짜리 싱커를 때려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도 마찬가지. 5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와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첫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1-2에서 낮게 떨어지는 4구째 81마일 슬라이더를 통타, 유격수 키를 넘기는 중전안타를 날렸다. 메이저리그 7번째 타석만에 나온 첫 안타. 마지막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나며 4타수 1안타.
기존 선수들에게는 특별한 의미 없는 단타일 수도 있지만 강정호에게는 남다른 안타였다. KBO리그 출신으로 빅리그에 직행한 첫 번째 야수인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때린 첫 번째 안타이기 때문.
피츠버그도 트위터를 통해 이를 기념했다. 피츠버그는 사진과 함께 'Congrats Jung Ho Kang on your first Major League hit!'란 말을 덧붙이며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축하했다.
2번째 선발 출장만에 첫 안타를 신고한 강정호가 남은 시즌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정호가 첫 안타를 때린 공을 들고 포즈를 취한 모습.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트위터 캡쳐]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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