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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역대 다양성영화 흥행 8위를 기록한 영화 '위플래쉬'가 '밀양'의 기록도 뛰어넘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위플래쉬'는 개봉 5주차 주말(4월 10일~12일) 전국 3만 5,54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52만 5,806명을 기록하며 150만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흥행 이변을 일으킨 '비긴 어게인'과 동일한 기록으로, '위플래쉬' 또한 개봉 6주차로 접어든 이번주 장기 흥행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역대 다양성영화 흥행 8위를 기록 중인 '위플래쉬'가 '밀양'(160만 4,230명)의 기록을 뛰어 넘어 역대 다양성영화 흥행 7위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위플래쉬'는 천재 드러머를 갈망하는 학생과 그의 광기가 폭발할 때까지 몰아치는 폭군 선생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아카데미상 3관왕을 석권한 바 있다. 전 세계 영화상의 남우조연상을 독식한 J.K. 시몬스와 마일즈 텔러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편집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연출, 압도적 전율의 라스트 신까지 등으로 호평 받으며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위플래쉬'는 영화의 장기 흥행을 이어줄 특별한 이벤트로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와 함께하는 스페셜 상영회를 오는 21일 롯데시네마 누리꿈(상암)에서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리더이자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의 대표를 맡고 있는 타블로가 진행하는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 DJ로 복귀한 지 1주년을 맞아 준비한 스페셜 이벤트로, 프로그램과 부합하고 근래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위플래쉬'를 상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타블로는 이번 상영회에서 청취자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후 짧은 팬미팅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영화 '위플래쉬' 포스터. 사진 = 에이든 컴퍼니,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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