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감독 조스 웨던)이 개봉 열흘 전 관객 몰이를 예고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어벤져스2'는 오후 3시께 50.1%의 예매점유율을 보이며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어벤져스2'는 개봉 열흘을 남겨둔 상황에서도 5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 극장가 평정을 예감케 했다. 특히 시리즈 팬들이 선호하는 IMAX 등이 아닌 2D 상영 예매만 오픈된 상황에서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 내 업계에서 말하는 천만 돌파가 꿈이 아님을 예감케 했다.
여기에 주연배우 3인방과 조스 웨던 감독의 내한도 관객들의 티켓 구매 욕구를 상승시킬 것으로 보인다. 오는 16일 조스 웨던 감독을 비롯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가 영화 홍보차 내한한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대거 대한이 처음일 뿐 아니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경우 과거 내한 행사에서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경력이 있어 이번 역시 티켓 파워 발휘가 예상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 2013년 '아이언맨3' 월드 투어의 첫 시작을 한국에서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로 한국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지난 내한 행사 때도 팬들 한 명 한 명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는 등 소탈한 매력을 뽐낸 바 있다.
여기에 한국을 첫 방문하는 마크 러팔로가 한국 팬들과의 만남 후 티켓에 얼마만큼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또 '어벤져스2'의 일부 장면들이 세빛섬 등 한국을 배경으로 촬영됐을 뿐 아니라 '어벤져스' 시리즈에 한국배우 최초로 수현이 출연하는 만큼 이를 확인하기 위해 극장을 방문하는 팬들의 발걸음도 줄을 이을 전망이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이 벌이는 사상 최대의 전쟁을 그렸으며 내달 23일 국내 개봉된다.
오는 16일 조스 웨던 감독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가 2박 3일 일정으로 내한하며 다음날인 17일 이번 시리즈에 합류한 한국배우 수현과 함께 내한 기자회견, 레드카펫&팬 이벤트 등에 참석한다.
['어벤져스2' 포스터.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