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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밴드 부활 리더 김태원이 '마지막 콘서트'와 '네버엔딩스토리'가 아내를 위해 쓴 곡이라고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KBS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는 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출연해 지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 중 가수 인순이는 "인생 1막에 아버지가 있었다면 2막에는 아내가 있었다. 아내를 위해 쓴 곡이 있었냐?"는 질문을 김태원에게 건넸다.
이에 김태원은 "참 난처한 질문이다. 1987년에 쓴 '회상3'라는 곡이 아내를 위해 쓴 곡이다. 그 곡에 이승철이 '마지막 콘서트'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입을 열었다.
김태원은 "그리고 15년이 지나 '네버엔딩스토리'를 아내를 위해 썼다. 저작권 등록이 400곡 정도 되어있는데 그 중 딱 2곡이 아내를 위한 곡이다"고 고백했다.
[김태원.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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