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엘리자벳'으로 활동재개 "역동적인 죽음 보일 것"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세븐이 뮤지컬 '엘리자벳'을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

15일 뮤지컬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세븐은 배우 신성록, 전동석과 함께 죽음 역에 캐스팅 됐다.

세븐을 캐스팅한 로버트 요한슨 연출은 "오디션 현장에서 노래와 춤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캐릭터에 맞게 준비해온 그는 오디션 내내 스태프들이 요청한 사항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타고난 끼와 성실함으로 작품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보였다"며 "그는 이미 죽음 역에 최적화되어 있었다"고 캐스팅에 흡족한 마음을 표현했다.

세븐은 "처음 뮤지컬 무대에 서는 만큼 설레고 기대된다"며 "역대 가장 역동적인 죽음 캐릭터를 보여주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군 전역 이후 몸 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에서 홀로서기에 나선 세븐은 가수가 아닌 뮤지컬 배우로서 첫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인 황후 엘리자벳의 일생을 그린 뮤지컬로, 드라마틱한 그녀의 일대기에 판타지적인 요소인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추가하여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오는 6월 13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막을 올린다.

[가수 겸 뮤지컬배우 세븐. 사진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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