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스타워즈7' 개봉 맞아 韓제다이 선발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하 디즈니)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개봉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펼친다.

15일 디즈니 측은 "한국의 스타워즈 팬을 위해 '제다이 마스터'를 선발하는 이벤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스타워즈 공식 다음 카페와 스타워즈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되는 '제다이 선발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원제 Star Wars: the Force Awakens)를 기다리는 한국의 스타워즈 팬을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전반적인 선발과정은 스타워즈 영화 속 제다이 수련 과정과 동일하게 파다완(Padawan) - 제다이(Jedi) - 마스터(Master)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들은 스타워즈 공식 다음 카페 '더 포스'에 가입해 파다완에 도전할 수 있다. 스타워즈 팬 카페 '더 포스'를 주변에 공유하여 알리고 승인 메시지를 올리면 수련생 단계이자 제다이로 가는 관문인 파다완의 자격을 얻게 된다. 파다완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파다완 레벨을 거쳐, 한국의 제다이가 될 수 있는 이들은 총 50명이다. 파다완 레벨을 획득한 지원자들은 스타워즈 관련 퀴즈 10문항을 모두 맞춰 관문을 통과한 후 '당신의 포스를 보여주세요' 라는 주제 하에 자유 양식으로 지원서를 제출하게 된다. 지원서 내용은 회원들에게 공개되고, 가장 추천 수가 많은 50명을 제다이로 선출하게 된다.

선출된 제다이들은 스타워즈 유니클로 티셔츠(UT), 제다이 광선검, 제다이 임명장, 영화 시사회 초대권과 같은 다양한 상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50명의 제다이 최종 명단은 스타워즈 데이인 내달 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제다이로 선정된 지원자들 중에서 월별 미션을 주기적으로 수행하거나 개인 SNS나 블로그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제다이 활동에 활발히 참여한 이들 중 최종 두 명이 마스터로 선발된다.

마스터의 영예를 안게 되는 두 명에게는 동반 1인과 함께 내년 해외에서 개최되는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Star Wars Celebration)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향후 스타워즈 관련 행사 시 우선적으로 초대될 예정이다. 올해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이벤트는 4월16~29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된다. 그 외에도 디즈니랜드 입장권 및 다양한 스타워즈 관련 선물을 받는 특전을 누리게 된다.

디즈니 관계자는 "이번 '제다이 선발 프로젝트'는 신작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는 국내 스타워즈 팬들에게 개봉 전부터 축제 분위기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타워즈' 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많은 스타워즈 애호가들이 참여해서 '포스'를 전파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J.J. 에이브럼스(J.J. Abrams)가 감독을 맡아 제작 중이며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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