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이 중년 관객들의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화장'(제작 명필름 배급 리틀빅픽처스)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삶과 죽음, 사람과 인생이라는 현실적 소재를 다룬 작품이다. 임권택 감독의 연출이 만나 더욱 세월의 깊이가 담겼다.
임권택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 자리에서 "살아온 세월만큼 삶 자체가 많은 체험으로 누적되고 발효돼서 영화로 드러나게 된 것 같다. 영화의 형식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세월을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임권택 감독의 철학이 담긴 '화장'은 중장년층을 극장으로 불러와 깊은 공감을 일으켰다.
예매사이트 분석 결과 '화장'을 관람한 관객층은 40대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예매 관객 또한 40대가 최대 7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극장사이트 롯데시네마에서도 '화장'을 예매한 관객 중 40대 이상이 71%, 30대가 16%를 차지했다. 또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에서도 예매자 중 40대 이상이 60%, 30대가 31%, CGV에서도 40대가 37.4%로 40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최근 중장년층을 포함한 노령인구의 증가로 영화계를 비롯한 대중문화계에 이들이 흥행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는 만큼, 중장년층 관객들의 높은 지지를 바탕으로 20대 이상의 젊은 관객층으로까지 파급력을 높여 꾸준한 관객 몰이가 예상된다.
[영화 '화장' 포스터. 사진 = 명필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