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일, 15일 kt전서 시즌 첫 선발 출장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지난 14일 1군 엔트리에 등록돼 시즌 첫 경기에서 홈런포까지 터뜨렸던 두산 오재일이 선발 1루수로 출장한다.

오재일은 1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시즌 첫 선발출장이다.

오재일은 전날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스프링캠프부터 시즌 개막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기회를 줬던 김재환이 타격 부진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자 결국 그를 2군으로 내려 보냈다. 대신 오재일이 1군으로 올라왔다.

오재일은 전날 kt와의 경기에서 경기 중반 1루수로 교체 투입돼 3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복귀 신고를 제대로 했다.

김태형 감독도 오재일에 대한 신뢰가 깊다. 김 감독은 “오재일은 경기 기용 여부를 떠나 항상 기본은 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날 두산은 민병헌(우익수)-정수빈(중견수)-김현수(좌익수)-홍성흔(지명타자)-양의지(포수)-오재일(1루수)-김진형(3루수)-최주환(2루수)-김재호(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는 이현호가 나선다. 이현호는 프로 데뷔 첫 선발이다.

[오재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