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앤디 시스코가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조기 강판됐다.
시스코는 1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⅓이닝 동안 3피안타 6사사구(5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3개였다.
시스코의 시즌 초반 성적은 부진하다. 그는 3경기에 나와 15⅓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없이 3패만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7.04에 달했다.
시스코는 지난 시즌 kt 유니폼을 입은 후 퓨처스리그를 거쳐 올 시즌 1군 무대에까지 나서고 있다. 그러나 앞선 세 차례 등판에서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닝 소화력은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고질적인 제구 불안과 다소 흥분하는 성격이 문제로 지적받고 있다.
이제 시즌 네 번째 선발 경기인 만큼 시스코로서는 본인과 팀 모두를 위해 보다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이날 시스코는 1회부터 실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그는 민병헌을 볼넷, 정수빈의 번트 타구가 안타로 연결되며 무사 1,2루가 됐다. 김현수까지 내야안타로 내보내며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시스코는 후속 타자 홍성흔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다. 시스코는 양의지를 삼진, 오재일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2-2 동점으로 시작한 2회에도 시스코의 불안한 투구는 계속됐다. 시스코는 김진형을 볼넷, 최주환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그는 김재호에게 또 볼넷을 내줬고, 마지막 공이 포수 뒤로 빠지며 1루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1,3루서 시스코는 민병헌을 병살타 코스로 유도했지만 1루 주자만을 아웃시키는데 그쳤다. 결국 3루 주자로 나간 대주자 양종민이 홈을 밟아 2-3 역전을 허용한 시스코다.
3회에도 시스코는 선두타자 홍성흔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시작했다. 양의지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오재일을 다시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1,2루가 됐다. 결국 kt는 불안한 모습을 보인 시스코를 조기에 강판시켰고, 이성민을 올려 보냈다. 시스코는 올 시즌 들어 최악의 투구를 보인 채 씁쓸하게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앤디 시스코.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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