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투수 유창식이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떠났다.
유창식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 4⅔이닝 동안 71구를 던지며 6피안타(1홈런) 4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4회부터는 비교적 잘 막았지만 긴 이닝을 소화하진 못했다. 수확이라면 사사구가 단 하나도 없었다는 것.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지며 삼성 타선을 상대했다.
유창식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선발과 구원을 오갔고, 지난 11일 롯데전 구원 등판한 뒤 3일 쉬고 마운드에 올랐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이태양이 제대로 되면 유창식이 중간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유창식으로선 뭔가 보여줘야 했다.
1회초를 안타 하나만 내주고 잘 막았지만 2회부터 흔들렸다.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와 박석민에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고, 이어진 이승엽의 우전 적시타로 첫 실점했다. 계속된 1, 3루 위기에서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내준 유창식은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1사 후 박한이에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고 3점째를 내줬다. 그러나 나바로를 128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최형우를 2루수 땅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4회초에는 박석민을 143km 직구, 이승엽을 125km 커브로 연달아 삼진 처리한 뒤 구자욱은 1루수 땅볼로 잡았다.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
5회초 선두타자 이지영을 직구로 루킹 삼진 처리한 유창식. 김상수에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박해민을 2루수 땅볼 처리했다. 5회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만 남겨놓은 상황. 그러나 곧바로 김기현과 교체돼 마운드를 떠났다. 이날 유창식을 상대로 안타 2개를 때린 박한이 타석을 앞두고 교체된 것. 김기현이 박한이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송창식이 나바로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유창식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유창식.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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