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한국과 미국의 공포영화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감독 조스 웨던)에 도전장을 내민다.
16일 한국 공포영화 '검은손'(감독 박재식)과 미국 공포영화 '위자'(감독 스틸즈 화이트)가 개봉된다. '어벤져스2' 개봉 전,후를 피해 개봉일을 조정했던 다수 영화들과 달리 맞대결에 나선 것.
'검은손'은 의문의 사고로 손목 접합수술을 하게 된 유경과 그녀의 연인이자 수술집도의 정우에게 벌어지는 기괴한 사건을 그린 영화로, 생체공학이식과 유전자 변형을 통한 장기이식이라는 특화된 소재를 다뤘다. 한고은이 유경, 김성수가 정우 역을 맡았다. 한고은이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하며, 김성수가 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위자'는 죽은 친구의 영혼을 불러내기 위해 위자 게임을 시작한 다섯 친구들이 그로 인해 서서히 밝혀지는 한 집안의 충격적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를 그린 영화다. 지난해 할로윈시즌 미국 개봉 당시 개봉 주말에만 2천만 달러(약 220억원)에 육박하는 성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개봉 하루 만에 제작비 전액을 회수하는데 이어 제작비 대비 20배에 달하는 전세계 흥행수익(9,987만 달러)을 기록한 바 있다.
[영화 '검은손'과 '위자' 포스터. 사진 = 골든타이드픽처스, UPI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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