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과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한국영화 진출이 불발됐다.
16일(한국시각) 칸영화제 집행위원회가 단편 경쟁 부문과 시네파운데이션 초청작을 공개했다.
단편 경쟁은 'WAVES'98''(감독 일리 대거, 레바논), 'THE GUESTS'(감독 셰인 다니엘센, 호주), 'SALI(Tuesday)'(감독 지아 데미렐, 터키·프랑스) 등 9작품이 선정됐다. 또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은 'KOSHTARGAH(Slaughterhouse)'(감독 베흐자드 아자디, 이란), 'EL SER MAGNETICO(The Magnetic Nature)'(감독 마테오 벤데스키, 아르헨티나), 'SHARE'(감독 피파 비안코, 미국) 등 18작품이 초청됐다.
앞서 지난해 제6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권현주 감독의 '숨'이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이에 한국영화의 경쟁 부문 진출 가능성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올해도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경우 3년 연속 고배를 마셔야 하기 때문. 올해 홍상수 감독의 신작뿐 아니라 '간신', '나의 절친 악당들', '무뢰한', '교환', 돌연변이', '뷰티인사이드' 등이 칸 영화제에 출품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날 오후 경쟁 및 비경쟁 부문 초청작이 발표된다.
한편 제68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프랑스 여성 감독 엠마누엘 베르코가 연출한 '라 테트 오트'(La Tete Haute)가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사진 = 칸국제영화제 포스터]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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