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한국 여자 선수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발이 좋다. 최나연(SK텔레콤)과 박인비(KB금융그룹), 김세영(미래에셋)이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다.
최나연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6개를 담았다. 이로써 그는 5언더파 67타를 치며 선두로 나섰다.
최나연은 전반에 1타를 줄였고, 후반 들어 4타를 줄이는 등 쾌조의 샷감각을 선보였다. 만일 최나연이 이번 대회서 우승한다면 시즌 개막전인 코츠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최나연이 나서자 다른 한국 선수들도 맹추격했다. 박인비는 이날 최나연과 함께 보기 1개, 버디 6개를 기록하며 역시 5언더파로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세영도 역시 마찬가지의 성적으로 첫 날 5타를 줄이며 한국 선수들의 선두 행렬에 동참했다.
이처럼 세 명의 한국 선수들이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신지은(한화)이 4언더파 68타로 단독 4위에 올라 공동 선두를 바짝 추격 중이다.
또 김효주(롯데)도 빡빡한 스케줄로 인한 피로에도 불구하고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최나연.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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