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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고(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경향신문과 나눈 전화 인터뷰 음성파일을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이 올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15일 방송된 '뉴스룸' 2부는 시청률 4.286%(이하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의 1부는 2.347%를, 14일 방송된 '뉴스룸' 2부는 시청률 2.652%를 기록한 바 있다.
4%대 시청률은 '뉴스룸'의 전신인 JTBC '뉴스9'이 지난해 세월호 관련 보도가 큰 관심을 받으며 5%대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최고 시청률이다.
하지만 이날 녹음파일 보도에 대해 경향신문 측은 대응을 시사했다. 손석희 앵커는 "경향신문과는 다른 곳에서 녹음파일을 입수했다"며 시청자의 알 권리를 위해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경향신문 측은 "(성완종 회장) 유족 측이 녹음파일의 검찰 제공은 동의했으나 육성이 언론에 공개되는 것은 반대했다"며 녹음파일 유출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손석희 앵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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