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과 함께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G조에 배정된 미얀마의 라도이코 감독이 어려운조에 배정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5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18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조추첨 결과에 대한 각국 대표팀 감독들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한국은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에서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와 함께 G조에 속하게 됐다.
라도이코 감독은 "매우 어려운 조추첨 결과"라면서도 "쉬운 상대가 있다는 것은 기대할 수 없는 일"이라는 소감을 나타냈다. 특히 "한국과 쿠웨이트 같은 좋은팀과 같은 조에 배정된 것은 불행한 결과"라며 "레바논은 최근 아시아 정상급팀들을 상대로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였다. 라오스 역시 발전하고 있는 팀"이라고 전했다.
또한 라도이코 감독은 "라오스와의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첫 경기에서 승리한 후 이후 결과들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6월 16일 미얀마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르며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을 치른다. 미얀마는 지난 브라질월드컵 예선 홈경기 당시 관중난입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한국의 미얀마 원정경기는 제3국에서 개최된다. 한국과 미얀마의 가장 최근 A매치는 지난 2000년 열린 아시안컵 예선인 가운데 당시 한국은 4-0 대승을 기록했다.
[축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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