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스나이더, 16일 선발 제외… 고종욱 투입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스나이더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넥센 히어로즈는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브래드 스나이더를 제외한 선발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선다.

지난해 LG에서 뛰었던 스나이더는 올시즌 넥센이 큰 기대를 걸었던 외국인 타자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10경기에 나서 타율 .189 7타점에 머무르고 있다. 전날 적시타를 때리기는 했지만 잘 맞은 타구는 보기 힘들었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염경엽 감독은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시간을 주는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타순에도 변화를 줬다. 1번 타자로는 고종욱이 나서며 전날 리드오프를 맡았던 김하성이 2번 타자로 등장한다. 박동원은 시범경기 때 입었던 발목 부상 여파로 인해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날 넥센은 고종욱(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문우람(우익수)-박병호(1루수)-유한준(중견수)-박헌도(좌익수)-윤석민(3루수)-서동욱(2루수)-김재현(포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브래드 스나이더.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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