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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냄새를 보는 소녀' 남궁민이 섬뜩한 사이코 패스 연기로 안방을 사로 잡았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 6회에서는 바코드 살인사건의 진범이 권재희(남궁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경찰은 바코드 살인 사건의 희생자인 주마리(박한별)의 일기장을 가지고 있는 이가 범인이라고 여기고 이를 추적했던 상황. 이를 숨기고 있던 인물은 바로 마리의 연인 권재희였다.
반전은 충격적이었다. 모두에게 친절하고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스타 쉐프 권재희가 살인마라고는 도무지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 두 얼굴을 드러낸 남궁민의 연기는 차갑고 섬뜩했다.
이날 남궁민은 부드럽고 착한 이미지를 벗어나 섬뜩한 연쇄 살인마로 180도 변신했다. 남궁민은 정체가 밝혀지자 눈빛부터 달라졌다. 대사 보다는 표정으로 연쇄 살인마의 잔인하고 강렬한 내면을 표현했던 것. 뭇 여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권재희가 냉정하고 사악한 연쇄 살인마라는 사실은 안방을 충격으로 몰아 넣기에 충분했다.
두 얼굴을 가진 남궁민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냄새를 보는 소녀' 남궁민.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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