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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향년 71세로 별세한 고(故) 진필홍 전 KBS 예능국장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지난해부터 폐암으로 투병하던 진필홍 전 국장은 지난 15일 오후 1시께 입원 중이던 서울대학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 오전 6시 진행됐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이다.
진필홍 전 KBS 예능 국장은 생전 수많은 쇼 프로그램을 연출하면서 조용필과 이미자, 나훈아, 패티김, 남진 등 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특히 고인은 조용필과의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필홍 전 국장은 조용필이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인기를 얻다가 대마초 복용으로 활동을 중단했을 당시 KBS '100분 쇼' 등을 통해 조용필이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이에 조용필은 최근까지도 고인의 문병을 다녀갔으며 지난 15일에는 빈소를 찾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17일 오전 엄수되는 발인식에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필홍(왼) 조용필.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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