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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남성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예비군 훈련에 불참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MBC '일밤-진짜사나이2' 하차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6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예비군 훈련 불참 혐의(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로 강인을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강인은 지난 2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예비군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스케줄과 개인 사정 등으로 불찰이 있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인은 연예인들의 군생활 체험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2'에 출연 중이다. 제작진은 강인의 지속 출연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하지만 예비군 훈련에 불참하고 군대 예능에 출연하는 데 반감 여론이 지배적이다. 부정적 여론을 무릅쓰고 출연을 강행하기 부담스러운 상황으로, 사실상 중도 하차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진짜사나이'가 시즌2부터 특별한 고정 멤버 없이 매 촬영마다 부대 특성에 맞춰 출연자를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특별한 하차 발표 없이 당분간 출연시키지 않고 추후 재등장시킬 가능성은 열려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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