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배상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헤리티지 1라운드서 단독 3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10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배상문은 첫 날 공동 3위에 오르며 공동 선두인 맷 에브리(미국),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을 1타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에브리와 맥도웰은 이날 각각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만일 배상문이 이번 대회서 우승한다면 지난해 10월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6개월여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된다. 배상문은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배상문은 10번홀에서 출발해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샷 감각을 조율한 배상문은 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재미동포 제임스 한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22위에 올랐고,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78위, 최경주(SK텔레콤)와 양건은 3오버파 74타로 공동 93위에 그쳤다.
[배상문.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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