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마크 러팔로, 첫 내한소감 "안녕하세요, 건배!"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마크 러팔로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The Avengers: Age of Ultron, 이하 '어벤져스2') 내한 기자회견에는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수현과 조스 웨던 감독이 참석했다.

첫 내한한 마크 러팔로는 배우들 중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포토타임을 가졌다. 그는 극 중 헐크 캐릭터를 무대에서 시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마크 러팔로는 마이크를 잡고, 준비한 한국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에 오게 해주셔서 영광이다. 어벤져스 소개를 하게 됐는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또 첫 내한 소감에 대해 "서울이 정말 좋다. 한국 바베큐를 어제 먹어봤다. 고기를 구워먹었다 라고 말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건배'라는 말을 배웠다"라며 한국어로 '건배'라는 말을 해 폭소케 했다. 이어 "수현이 나보다 크니까 항상 올려다보면서 항상 훌륭한 배우라고 우러러 봤다"고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이 벌이는 사상 최대의 전쟁을 그렸으며 오는 23일 국내 개봉된다.

조스 웨던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와 수현은 내한 기자회견 이후 방송 인터뷰 등을 소화하며 오후 8시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팬 이벤트 행사를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난다. 18일 출국한다.

[마크 러팔로.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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