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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예능계 대표 버럭왕 이경규가 꼼꼼하기로 소문한 대선배 조영남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자아성찰 리얼리티 '나를 돌아봐' 녹화에서는 이경규가 조영남의 매니저가 되어 함께 스케줄을 동행했다. 운전부터 잔심부름까지 실제 매니저가 하는 일을 모두 도맡아 하던 중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리얼하게 담았다.
이날 이경규는 직접 운전대를 잡고 운전해 녹화장을 가던 도중 길을 헤매 조영남에게 호통을 당하는가 하면, 조영남의 콘서트 무대에서 필요한 가사지를 만들기 위해 바닥에 무릎을 꿇고 가사지를 작성하는 등 조영남의 매니저로써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
한편 '나를 돌아봐'는 이경규와 조영남, 배우 김수미와 개그맨 장동민, 유세윤과 유상무가 각각 짝을 이뤄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역지사지의 시간을 갖는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17일 오후 10시 55분 첫 방송.
[이경규와 조영남. 사진 = 코엔미디어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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