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공중수도원 메테오라 간다 "웅장, 압도적"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꽃할배'가 공중 수도원 메테오라를 찾아간다.

17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 4회에서는 아테네를 떠나 그리스의 숨은 보물 메테오라를 찾아 나선 H4와 두 짐꾼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특히 방송에선 자연의 경이로움을 간직한 하늘 위의 수도원 메테오라에 흠뻑 취한 할배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할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메테오라는 그리스어로 "공중에 떠 있다"는 뜻으로, 그리스 테살리아 지방 트리칼라 주의 바위 기둥들과 그 위에 세워진 수도원을 통칭하는 말이다. 무엇보다 메테오라는 황량한 벌판에 우뚝 선 바위 기둥과 그 꼭대기에 위태롭게 선 건축물의 절묘한 조화로 인간과 자연의 경이로운 합작품으로 불린다. 1988년부터는 유네스코에서 세계복합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기도 하다.

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남매 이서진, 최지우는 인간의 손길이 닿기 힘들 것 같은 엄청난 바위 위에 지어진 장엄한 수도원의 모습을 저마다의 감흥으로 표현했다. 맏형 이순재가 "참으로 웅장하다. 압도적이다"라며 감탄을 하는 모습이나 수도원 내부에서 넋을 잃은 박근형의 모습이 메테오라의 느낌을 전해줄 예정이다.

또 커다란 바위산을 마이산과 내장산이라고 표현한 신구와 백일섭은 물론, 황홀한 경치를 보면서도 "점심 어디서 먹지?"라 말하는 타고난 짐꾼 이서진과 고소공포증에 난간 곁에도 못 가는 최지우 등이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꽃보다 할배' 4회는 17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될 예정이다.

['꽃보다 할배' 4회.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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