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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엄기준이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며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엄기준은 지난 11일, 12일(일) 양일간 일본 도쿄 야마노홀(YAMANO HALL)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1,500여명의 현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The TIME of Ki Joon-음악과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팬미팅은 뮤지컬 배우 엄기준의 노래실력과 함께 배우 엄기준의 작품 히스토리는 물론 팬들이 궁금해 마다하지 않는 인간 엄기준의 진솔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엄기준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부르며 무대 위로 등장,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팬미팅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더 바이러스' 등 데뷔작부터 최근 작품 중 'Best of Best 5'를 선별해 작품 활동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팬들과 함께 베스트 러브신을 뽑아 행운의 팬과 재연을 하는 '코너 속의 코너'를 진행했다.
이어진 Q&A 코너를 통해 팬들과 한 뼘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마련, 팬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하며 소통하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진 엄기준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직접 객석으로 내려가 팬의 한 마디 한 마디에 귀 기울이며 성심 성의껏 대답해주는 따뜻한 면모를 선보였다.
설레는 시간 속 1부를 마무리 한 엄기준은 특별 게스트로 함께 자리한 뮤지컬 배우 백민정과 함께 뮤지컬 '삼총사' '몬테크리스토' '레베카' '잭 더 리퍼' 등 노래를 부르며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무대를 선보이는 등 아름다운 화음을 자랑해 팬미팅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더불어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공연과 토크 시간에도 팬들 한 명 한 명에게 일일이 달달한 눈 맞춤을 선사하는가 하면, 평소 엄기준이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닌 모자와 특별한 선물 세트까지 전달하며 팬들을 감동시키는 동시에 한 명의 팬을 위한 세레나데와 폴라로이드 선물 등 오직 팬만을 위한 선물로 수많은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엄기준은 "데뷔 20주년 기념으로 준비한 팬미팅인데 이 시간이 여러분들 마음에 들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앞으로 30년, 40년 계속해서 찾아올 테니 그때도 오셔서 지금처럼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틀 동안 여러분 덕분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작품, 무대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팬미팅이 끝난 후에는 돌아가는 팬들 한 명 한 명에게 악수와 미소로 인사를 건네며, 마지막까지 자상남의 면모를 선보이며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한편 엄기준은 오는 19일부터 성남 아트센터에서 공연될 뮤지컬 '로빈훗'에서 로빈훗 역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배우 엄기준. 사진 = 싸이더스HQ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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