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야구에 대한 열정이 많다."
시즌 초반 롯데 타선에서 가장 활발한 타자는 역시 황재균. 그는 16일 부산 NC전까지 15경기서 타율 0.338 4홈런 17타점 12득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OPS는 무려 1.006이고 득점권 타율도 0.353로 좋다. 이종운 감독은 1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실질적으로 롯데 타선을 이끌어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황재균은 지난해 타율 0.321 12홈런 76타점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올 시즌에도 그에 못지 않은 페이스. 이 감독은 "처음엔 얼굴도 잘 생기고 해서 시건방 떠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황재균의 스프링캠프를 지켜본 이 감독은 그에 대한 오해를 완전히 풀었다. 그는 "정말 프로 선수답다. 자기할 것을 충실히 다한다. 야구에 대한 열정이 많다"라고 평가했다.
이 감독에 따르면, 황재균은 야구를 잘 하고 있는데도 다른 선수들보다 더 열심히 한다. 이 감독은 "저렇게 잘하는 선수가 열심히 하면 다른 선수들도 따라가게 돼 있다. 지금 재균이는 어떤 타순에 놓아도 제 몫을 해주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황재균은 이날 역시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롯데로선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 격파 역시 황재균이 앞장서야 한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