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LG의 '쿨가이' 박용택(36)이 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용택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시즌 1차전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0-0이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3B 1S에서 상대 투수 윤희상의 5구째 143km짜리 직구를 공략한 박용택의 타구는 좌익수 이명기가 점프 캐치를 시도했지만 담장을 살짝 넘어가면서 홈런이 선언됐다. 이는 박용택의 시즌 2호 홈런이다.
이로써 박용택은 개인 통산 800타점과 900득점을 동시에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박용택의 통산 800타점은 KBO 리그 역대 23번째, 900득점은 역대 12번째에 해당한다.
[박용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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