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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주역들이 2000여명의 한국 팬들을 열광시켰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관(SETEC)에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The Avengers: Age of Ultron, 이하 '어벤져스2') 레드카펫&팬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날 첫 포문은 메가폰을 잡은 조스 웨던 감독이 열었다. 이어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 닥터 헬렌 조 역의 수현,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가 약 100m의 외부 레드카펫을 걸으며 밖에서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에게 사인 등의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들의 팬서비스는 약 1500명의 관객들이 모여 있는 내부 행사장으로 이어졌다. 당초 사전 온라인에서 당첨된 팬들과 선착순으로 입장하는 1000명의 팬들만 함께 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전 저녁부터 밤을 샌 팬들을 위해 500명의 팬들을 더 수용, 1500명의 팬들이 '어벤져스2' 팀과 만났다.
내부로 들어선 '어벤져스2' 팀들은 유쾌한 모습으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 올렸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사인, 셀카 외에도 간간히 춤을 추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마크 러팔로 또한 장난기 어린 포즈와 매너로 한국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수현은 미모로 고국 팬들을 감동시켰으며 크리스 에반스는 등장만으로도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
입담 역시 할리우드급이었다. 가장 웃음을 자아냈던 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마크 러팔로의 브로맨스 발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크 러팔로가 오늘 같은 방에서 자자고 했다. 나는 거절했다.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고 말하자 마크 러팔로는 "인생에 가장 소중한 것들은 원래 얻기 쉽지 않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수현은 "뒤에서 다른 곳들과 비교해 (한국이) 어떠냐고 물어봤다"며 "한국 분들의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고 이야기하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대단한 건 '어벤져스2'팀의 노련한 팬 서비스와 특급 입담이었다.
한편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이 벌이는 사상 최대의 전쟁을 그렸으며 오는 23일 국내 개봉된다.
내한 기자회견, 방송 인터뷰에 이어 레드카펫&팬 이벤트로 이어지는 공식 일정을 소화한 '어벤져스2' 팀은 18일 출국한다.
['어벤져스2' 내한 기자회견 현장.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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