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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꽃미남 셰프 신효섭이 주인공 전제용 선장을 위해 참치 월남쌈을 요리한다. 여기에는 특별한 사연이 숨겨져 있었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KBS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 16회에서는 신효섭 셰프가 요리 경력 15년 만에 최초로 미국에서 주문을 받는다. "월남쌈에 꼭 참치를 넣어달라"는 전제용 선장의 요청 때문이다.
전제용 선장은 과거 월남 공산화로 보트피플(월남 패망 후 공산화가 된 베트남에서 해로(보트)를 통해 탈출한 난민들을 일컫는 말) 구조가 용납되지 않던 국제적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불이익을 감수하며 96명의 난민들을 구한 인물. 방송을 통해 드러날 당시의 생생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뒤흔들 것을 예고했다.
여기에 일일 손님의 사연이 담긴 음식을 함께 나누며 이야기하는 '그대가 꽃'에 미국에서 누군가가 전제용 선장을 위해 참치 월남쌈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한 것. 월남쌈에는 주로 육류나 해산물이 들어가기에 참치는 처음 시도해본다며 신효섭 셰프마저도 당황했다는 전언.
하지만 신효섭 셰프는 능숙한 솜씨로 음식을 완성했고 이어 MC 인순이는 전 선장에게 푸짐한 쌈을 싸주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감돌았다고. 더불어 신 셰프의 요리 과정은 보는 맛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전제용 선장과 이 음식은 어떠한 깊은 관련이 있으며, 그를 위해 요리를 주문한 사람은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어 본방송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시청자들의 식욕을 무한 자극하는 특급 요리, 전제용 선장만을 위한 참치 월남쌈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1TV '그대가 꽃' 16회(1부)에서 공개된다.
[신효섭 셰프와 전제용 선장.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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